20대 13명, 10대 4명, 30대 1명, 50대 1명||전국 7개 병원과 3개 생활치료

▲ 7일 오후 뉴질랜드 교민들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 7일 오후 뉴질랜드 교민들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19명이 해외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4시 기준 해외 입국자 2천484명 중 2천254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9명이 공항검역에서, 9명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1명은 동대구역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워킹스루)에서는 11일 하루 총 84명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검사자 총 284명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입국자 중 1천840명은 음성 판정이 났으며, 395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230명은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해외입국 확진자 19명은 모두 한국인으로 유럽발 9명, 미주발 8명, 아시아발 2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 13명, 10대 4명, 30대와 50대가 각 1명이다.



해외입국 확진자들은 전국 7개 병원과 3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해외 입국자 2천484명 중 64.8%(1천611명)는 우리 국민이다.

외국인은 베트남 697명, 미국 33명, 몽골 23명, 중국 21명, 캐나다 6명, 유럽 11명, 기타 국가 82명이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미주와 유럽발 입국자가 전체 2%인데도 확진자가 17명이나 된다”며 “미주와 유럽지역 입국자 50명 중 자가격리 중인 33명에 대해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추가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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