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유치원 휴원에 따른 유아에게 놀이꾸러미 배부 호응

발행일 2020-04-12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산유치원이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돼 가정에서 생활하는 유아와 학부모들을 위해 함께 놀이할 수 있는 ‘놀이꾸러미’를 배부했다.
경산유치원이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돼 가정에서 생활하는 유아와 학부모들을 위해 함께 놀이할 수 있는 ‘놀이꾸러미’를 배부해 호응을 얻었다.

‘놀이꾸러미’와 ‘온라인 학습 자료’ 등 놀이활동 자료는 유아 129명에게 전달됐다.

‘놀이꾸러미’는 유아들의 신체활동을 위해 공과 줄넘기 운동을 매일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미술 활동과 부모와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책도 준비했다.

또 노랑느타리 버섯을 매일 물을 줘 길러 가족과 함께 맛있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과학활동 기구도 놀이꾸러미에 포함했다.

학모 김모(35)씨는 “오랜만에 선생님을 만나 반가웠고 놀이활동 자료를 준비해 준 유치원에 감사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숙희 경산유치원장은 “개학 무기 연기로 유아들 양육으로 가정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돼 유아들과 학부모가 가정에서 함께 놀이할 수 있는 놀이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내 건강한 모습으로 유치원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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