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심판 & 인물교체, 북구발전 적임자 선택 호소

▲ 김승수 후보가 12일 북구 운암지 주변에서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다.
▲ 김승수 후보가 12일 북구 운암지 주변에서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다.
김승수 미래통합당 대구 북구을 후보는 선거 막바지 운암지, 칠곡시장, 동아아울렛 등 지역 거점 릴레이 유세에서 “정권심판, 인물교체, 그리고 대구와 북구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를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후보는 먼저 “4.15일은 정권심판의 날”이라면서 “지난 3년 문정권이 한 일이라곤 경제폭망, 외교참사, 안보무대책”이라며 국정 전반의 실정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 김승수 전 대구시 부시장
▲ 김승수 전 대구시 부시장
김후보는 “코로나 이전부터 한국경제가 얼마나 추락했는지는 경제성장률 하락, 국가채무, 자영업 폐업률, 실업급여 폭증 등 각종 경제지표가 입증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이 정권은 잘못된 경제정책을 수정하고 국민앞에 반성하는 대신 야당탓, 전정권탓, 보수언론탓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정권이 운전자론을 외치면서 북한을 비핵화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지금까지 한 일은 김정은 눈치보기뿐이었다”면서 “9.19 남북군사합의서는 북한은 무슨 짓을 하듯 내버려두고 GP철거, 휴전선 5km내 군사훈련 중단 등 우리의 손발만 묶어놓은 안보불안협정“이라고 비판 강도를 높였다.

김후보는 또 ”문정권의 중국눈치보기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코로나사태 관련하여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한 위험에 빠트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드3不합의는 주권국가로서의 안보를 포기한 최악의 굴욕적인 협약”이라며 “문정권이 중국바라기만 하면서 우호국을 늘리기는 커녕 미국, 일본 등 오랜 우방국과도 신뢰에 금이가고 멀어졌다”면서 문정권의 외교실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후보는 아울러 북구을의 새로운 발전청사진도 제시했다.

김후보는 “인구규모에 비해 낙후된 문화, 교육, 근린시설 등 생활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면서 통합신공항 이전 등을 계기로 교통편의·접근성도 확실하게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베드타운의 제한적 도시기능에서 벗어나 ”북구을을 의료관광 및 의료산업클러스터 조성, 금호강 생태복원 및 수변관광의 핫플레이스 육성, 농수산물도매시장 리모델링 추진과 관광형 도매시장 육성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구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면서 ”30년 공직경험과 능력을 갖춘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후보는 특히 “대구의 사전투표율이 낮은데, 이것이 선거일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라며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잡는 최고의 방법은 4월 15일 투표에 꼭 참여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역사를 만들어온 대구의 자존심을 이번 총선에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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