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정보고에 5년 동안 장학금 1천500만 원 전달

▲ 임문혁 영덕군 강구신협 이사장(오른쪽)이 강구정보고(교장 오영환)에 학교발전기금(3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 임문혁 영덕군 강구신협 이사장(오른쪽)이 강구정보고(교장 오영환)에 학교발전기금(3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경기가 힘든 가운데 5년째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해 온 선배가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임문혁 영덕군 강구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은 사비로 매년 강구정보고(교장 오영환)에 학교발전기금을 후원하고 있다.

임 이사장은 강구정보고 10회 졸업생으로 2016년부터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매년 300만 원씩 총 1천500만 원에 이른다.

임 이사장이 기부한 장학금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 학비는 물론 원거리 통학생의 교통비로 지원된다.

또 특별전형 신입생들에게 3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신입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학부모 및 지역사회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임문혁 이사장은 “후배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바르게 성장해 스스로 서고, 이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 되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오영환 교장은 “후배 사랑의 깊은 마음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의 발전과 우수한 학생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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