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사태 겪은 서구청, 대응 기반 마련||효율적 재난 관리 위해 사무분장 조정

▲ 대구 서구청 전경.
▲ 대구 서구청 전경.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사태를 경험한 대구 서구청이 효율적인 질병 대응 관리를 위해 행정기구를 신설한다.



이번 업무 조정이 마무리되면 조직 관리를 극대화하고 재난 위기관리 대처 능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서구청은 오는 20일까지 입법 예고하고 의회 심의를 거쳐 안건이 통과되는 대로 오는 7월1일부터 조례안을 시행하게 된다.



먼저 서구보건소 부서 1개 과를 신설해 보건 인력을 늘려 신속한 방역 체계를 구축한다.



서구보건소 보건과를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 2개 과로 분리시켜 1과 7팀 체제에서 2과 8팀 체제로 개편한다는 것.



최근 서구보건소 감염예방팀장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력 수급난과 업무 마비를 경험한 후 이를 보완하고자 의약관리팀을 추가했다.



보건행정과는 △보건행정 △감염예방 △의약관리 △의료지원, 건강증진과는 △건강증진 △방문보건 △비원건강센터 △치매안심센터 담당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공중 및 식품 위생 업무를 제외한 모든 보건 업무는 보건소가 담당한다.



이밖에 효율적인 업무 조직 관리를 위해 서구청 도시안전국 부서의 사무 분장도 재조정한다.



업무 분장은 △도시 정비(도시재생과) △공원 관리(도시공원과) △교통특사경(교통과) 등이다.



도시공원과 업무였던 도시정비 업무는 도시재생과가 관리한다. 또 도시공원과는 공원관리를 신규로 담당한다.



‘교통특사경’이라는 전문 업무직은 교통과가 운영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집행부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을 토대로 향후 재난 사태에 대비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기 위해 행정 개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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