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감성긍정비율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가 홍 후보와 격차를 벌이며 SNS 상에서도 초 접전 양상을 띤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 달서갑 후보들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통합당 홍석준 후보가 SNS 상의 민심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일보와 경기대 빅데이터센터(센터장 장석진)·김택환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총선 전망 결과에 따른 것이다.
빅데이터 분석은 언론사 포털의 뉴스, 댓글과 블로그, 트위트 등 SNS 상에서 언급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을 추출해 분석한 것이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수성을 후보들의 경우 총 언급량에서 홍준표 후보(4천300건), 이인선 후보(930건), 이상식 후보(518건)순으로 후보 간의 ‘체급’ 차이가 현격히 드러난 것으로 조사됐다.
무소속 홍준표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와의 격차는 4배이상이다.
지난 20대 총선 데이터에 따르면 언급량 차이가 4배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경우 언급량이 당선 여부에 가장 큰 영향력이었던 것을 확인한 바 있다.
다만 감성긍정비율에서 이상식 후보와 이인선 후보가 각각 44.21%와 41.28%로 홍준표 후보(35.58%)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감성부정비율 역시 홍 후보가 37.31%로 이상식 후보(22.20%), 이인선 후보(26.49%)에 비해 다소 높았다.
대구 달서갑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통합당 홍석준 후보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지도 측면에서는 무소속 곽대훈 후보(언급량 796건)가 통합당 홍석준후보(609건) 민주당 권택흥 후보(190건)보다 다소 우세하지만 부정 감성에서 44.35%로 타 후보보다 월등히 높아 유권자들 인식 속에서는 열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게 분석팀의 전언이다.
언급량과 부정 감성 비중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홍석준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게 총평이다.
(주)언노운데이터 서기슬 대표는 "최근 사전투표 직후 SNS 디지털 민심의 변동을 보면, 몇몇 후보에게서 그 이전 기간과 다르게 긍·부정 감성 추세가 변하는 모습이 관찰됐다",면서 "선거 1개월 전에는 하루 이틀 차이는 데이터적으로 중요하지 않지만, 선거일 직전에는 하루하루의 분위기도 중요하므로 결과는 속단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 방법은 여론조사가 아니며 SNS 상의 디지털 민심(호불호)을 파악하는 분석 방법의 하나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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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k*****2020-04-14 10:58:09
용산동 주민입니다. 달서갑 후보자 3분의 현장 연설을 모두 들어보고 확신했습니다. 홍석준 후보님 화이팅하십시오. 타후보 비방 무시하시고 성서를 위해 힘써주세요 다른 후보들의 끊임없는 비방과 깎아내리기에 지치고 몸서리쳐집니다. 남을 밟으려는 생각으로 가득찬 다른 후보들에 꼭 압승해주시기를 간절히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