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성고등학교 교사가 쌍방향 화상 회의를 통한 학급 임원 선출을 참관하고 있다.
▲ 계성고등학교 교사가 쌍방향 화상 회의를 통한 학급 임원 선출을 참관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계성고등학교(교장 박현동)가 쌍방향 화상회의를 통한 학급 임원 선출과 동아리 부원 모집, 학생회 운영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학급 임원 선출은 온라인으로 입후보자 등록과 정견 발표로 진행된다. 이후 SNS 무기명 투표를 통해 학급 임원을 최종 선출한다.

3학년은 지난 9일 온라인 개학에 맞춰 10일 학급 임원을 선출했으며 1~2학년은 오는 16일 온라인 개학 후 17일 선출한다.

또 학생 동아리 구성 및 운영을 위해 모든 동아리는 지난 12일까지 동아리 홍보 포스터 제작과 홍보 동영상 제작을 마치고 13일부터 학교 홈페이지 및 리로스쿨에 게시했다.

동아리 부원 모집은 오는 22일 동아리 활동 시간에 2·3학년 재학생들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최종 부원 선발은 등교 이후 면접을 거쳐 확정한다.

학생회 운영위원회 구성도 온라인을 통해 선발한다. 7개의 운영위원회로 구성된 계성고등학교 학생회는 올해 운영위원회 운영계획을 바탕으로 온라인 홍보자료 제작을 마쳤으며 재학생 및 신입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선발 방식은 부서별로 서류 심사, 전화면접 및 비대면 화상채팅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

박현동 계성고 교장은 “계성고등학교는 2018학년도부터 온라인으로 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해 오고 있다”며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학사일정 운영 등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이번 기회에 다양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