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시민당 정종숙 비례대표 후보.
▲ 더불어시민당 정종숙 비례대표 후보.
대구시민 310명이 13일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정종숙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정종숙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대구시민 310명은 “30년 동안 여성의 인권 현실과 대구를 바꾸기 위해 여성운동, 시민운동을 해온 정종숙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사상초유의 코로나 사태에 변하지 않는 대구 행정에 분노한다. 정부에 지원금을 호소해 받아놓고도 시민들의 궁핍함이 극에 달해도 모른 척하는 대구행정과 국회의원들을 보며 대구시민으로서 자괴감마저 든다”며 “하지만 대구의 아픔이 무엇인지 대구의 미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비전을 제시하는 정종숙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n번방 성착취 범죄, 여성, 소수자에 대한 혐오현상, 독박육아, 여성고용단절문제에서 이어지는 저출생고령화의 문제 등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근본적 물음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몸소 활동해온 정종숙 후보는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가는 정치를 펼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앞을 내다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 후보는 ‘1인 가구 사회주거법’을 1호 법안으로 발표했다”며 “남성은 생계부양자로 무거운 짐을 젊어지고 여성은 사회경제적으로 비주체가 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마련한 1호 법안이다”고 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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