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학과 학사 일정이 줄줄이 밀린 가운데, 2021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대학 입학전형 일정이 13일 확정됐다.

우선 2021학년도 수능은 11월19일에서 12월3일로 연기됐으며 수시 원서접수는 9월 23~28일, 정시 원서접수는 2021년 1월 7~11일로 변경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일정’을 13일 발표했다. 이번 일정 변경은 학생부 작성 마감일, 수능 시행일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주요 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수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이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정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11월 30일에서 12월 14일로 변경됐다. 수시 합격자 발표 기간은 12월 15일까지에서 12월 27일까지로 연기됐다.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26~30일에서 2021년 1월 7~11일로 변경됐고 합격자 발표는 기존 2021년 2월 1일까지에서 2021년 2월 7일까지로 바뀌었다.

향후 대교협은 일정 변경에 따른 대학의 대입업무 및 수험생의 대입지원에 혼란이 없도록 대입정보포털사이트 ‘어디가’에 관련 변경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대교협은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와 일정 변경 공지를 반드시 확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