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측정분석능력 성적‘최고등급’받아

발행일 2020-04-13 16:44:0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019년도 51개 분야에 대한 측정분석 숙련도 평가 결과

보건 환경 동물위생 분야 모두 최고 등급 획득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국내외 측정분석 숙련도 시험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사진은 연구원이 장비를 통해 측정 분석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측정분석결과에 대한 정확도 및 신뢰도 확보를 위해 국내·외 평가기관에서 실시하는 숙련도시험에 참가해 측정분석능력의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국립환경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제숙련도(SIGMA-ALDRICH·미국)에서 측정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 환경, 동물위생 51개 분야의 숙련도 평가에 참가했다.

그 결과 보건분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식품 중 보존료(소르빈산), 식중독 세균(정성) 등 유통식품(6개 분야), 화장품(1개 분야)과 질병관리본부 주관 라임병, 뎅기열 등 감염병 병원체(18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환경분야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수질, 대기, 먹는물, 실내공기질 등 8개 분야 47개 항목에서 최고등급인 ‘만족’을 받았다.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수질, 먹는물, 토양, 환경유해인자 4개 분야 44개 항목에 대해 최고 등급을 받았다.

동물위생분야에서도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소 브루셀라병 등 가축질병진단(9개 분야)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축산물가공품 보존료검사, 잔류동물용 의약품 등 축산물위생(5개 분야)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올해부터 국제숙련도 평가(환경분야)를 기존 44항목에서 50개 항목으로 확대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 도주양 원장은 “국내·외 최고 수준의 측정분석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앞으로 첨단 분석장비 보강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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