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도 11명 포함....다시 병원에서 치료 중

▲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 1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 1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재확진된 사례가 40건을 넘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47명이다.



대구시는 지난 7~8일 완치환자 5천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316명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57명을 검사한 결과 12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수조사 외에 검체검사로 확인된 35명의 재양성자를 포함하면 전체 재양성자는 47명이다.



이들은 지역 내 9개 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47명 중 유증상이 36명, 무증상이 11명이다.

처음 확진시 37명은 병원에서, 10명은 생활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됐다.



격리해제 후 재양성까지의 기간은 평균 14일이다. 최단 1일에서 최장 31일까지 폭넓은 개인차를 보였다.



재양성자의 접촉현황은 동거가족 접촉자는 총 56명이며, 가족 이외의 접촉자는 45명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접촉자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재확진자를 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드러난 것이 없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완치자를 상대로 증상 발현 유무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부와 협력해 관리기준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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