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작사 출신 박 대표 2월11일부터 살균소독제 3억 원 상당 기부 -







▲ 2작전사 예하 5군지사 장병들이 ㈜에이치엔티로부터 무상공급받은 소독제를 운반하고 있다.
▲ 2작전사 예하 5군지사 장병들이 ㈜에이치엔티로부터 무상공급받은 소독제를 운반하고 있다.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는 지난 2월11일부터 살균소독제 벤처기업인 ‘에이치엔티’(대표이사 박인태)로부터 생활화 방역에 사용되는 살균소독제를 무상으로 공급받고 있다.



에이치엔티는 현재까지 3억 원에 달하는 살균소독제 27t을 제공했다.

제공된 살균소독제는 2작전사 및 예하부대 장병들이 병영생활 속에서 손 및 생활관 소독 등에 사용되어 병영 내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에이치엔티 박인태 대표이사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작전사 군악대에서 복무한 것을 인연으로 대구·경북지역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과거 복무했던 부대와 지역에 대한 좋았던 추억을 이어가기 위해 선뜻 살균소독제의 무상공급을 결정했다.



박인태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구의 심각한 상황을 알고, 수익보다는 나눔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것이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부터 승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작전사 관계자는 “살균소독제의 소요 급증으로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부대 장병들을 위해 무상공급을 해준 기업에 감사하다”며 “생활화 방역에 지속적으로 사용해 코로나19의 병영생활 속 유입을 반드시 차단하겠다”고 다짐했다.



에이치엔티는 코로나19 발생 후 지역사회와 군부대 등에 무상 지원하는 등 보건위생에 힘쓰고 있다.

이 기업은 홍콩과 대만 등에서 인정받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