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사무소,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위해 온라인 해설 도입

▲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집안에서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남산 상화령에 대한 해설 모습.
▲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집안에서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남산 상화령에 대한 해설 모습.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립공원 현장 해설서비스가 잠정 중단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해설을 제공한다.

경주국립공원은 그동안 불국사, 남산 삼릉에서 상시로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지난 2월24일부터 잠정 중단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경주국립공원 슬기로운 랜선 탐방이라는 메뉴를 개설하고 동식물, 역사, 레인저 일상 등 다양한 소재의 해설 콘텐츠를 매일 게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해설은 직관적이고 간결한 정보를 선호하는 누리꾼의 특성을 반영, 기존 현장 해설과는 달리 하나의 주제로 3~4컷의 사진 또는 동영상과 함께 짧은 해설을 제공한다.

이성원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장기화되고 있어 온라인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가정에서도 손쉽게 경주국립공원의 생생한 사진과 동영상을 접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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