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14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동로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안산단원을에 출마한 박순자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14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동로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안산단원을에 출마한 박순자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은 14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반을 차지하면 지난 3년을 망친 것처럼 문재인 독재가 이 나라를 망치고야 말 것이다”고 통합당에 지지를 호소했다.

유 의원은 21대 총선을 하루 앞둔 이날 페이스북에 “현명한 국민들께서 절대 문재인 정권의 거짓, 위선, 무능에 속지 않으실 거라고 믿는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선거를 도왔다.

유 의원은 “입만 열면 정의와 공정을 외치전 저들이 사실은 얼마나 정의와 공정의 반대편 어둠 속에 있었는지, 거짓과 위선의 민낯을 봤다”고 지적했다.

‘상상도 못한 그들만의 대학입시’ 등을 거론하며 조국 전 장관 사태를 상기시켰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선 “우리나라가 코로나를 이 정도라도 막아낸 것은 의사, 간호사, 국민들이 잘해낸 덕분”이라며 “이 정권은 국민을 속이고 코로나를 선거에 이용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통합당을 지지해야 하는 명분에 대해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나면 경제대공황이라는 태풍이 다가올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의 무능한 경제정책으로는 도저히 막아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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