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장갑 도입에 모두 만족

발행일 2020-04-15 12:22: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5일 오전 6시 대구 달서구 대구시교육연수원에서 유권자가 비닐장갑을 받는 장면.


○…코로나19 사태로 이번 선거에 처음 도입된 비닐장갑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했다.

15일 오전 6시께 대구 달서구 대구시교육연수원에서 투표소로 입장하는 유권자에게 비닐장갑을 지급했다.

유권자는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손소독제 사용 등 기본적인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받은 후 곧바로 양손에 비닐장갑을 착용했다.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명부 확인과 투표를 할 수 있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김철호(66·감삼동)씨는 “비닐장갑을 사용하니 다수가 사용하는 물건을 직접적으로 만지지 않아도 돼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었다”고 웃음 지었다.

유권자는 물론 투표소 관계자도 비닐장갑 사용에 아주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투표소 관계자는 “3천 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어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차질 없이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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