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전 6시 대구 서구 경운초(내당4동 제1투표소). 이날 이곳에 가장 먼저 도착한 신태진씨가 발열 체크를 받으며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
▲ 15일 오전 6시 대구 서구 경운초(내당4동 제1투표소). 이날 이곳에 가장 먼저 도착한 신태진씨가 발열 체크를 받으며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




○…15일 오전 5시50분 대구 서구 경운초(내당4동 제1투표소)에는 새벽부터 지역 새 일꾼을 뽑고자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마스크를 쓴 채 투표소 입구에 모인 20여 명의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투표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6시.

유권자들은 선거사무원 2명의 안내에 따라 발열 체크를 받은 후 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마련된 투표소는 1층 서편 맨 끝에 있는 1-2반 교실이었다.

교실로 들어간 유권자들은 선거인명부 확인 후 투표지를 배부 받았다.



투표가 시작된 지 10분가량 지나자 어느새 50여 명이 긴 줄이 이어져 차례를기다리는 등 투표 열기를 실감케 했다.



점차 유권자들이 몰리자 한 투표관리인은 “안전에 위험할 수 있으니 복도 한 쪽 끝으로 붙어 거리두기를 유지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이날 내당4동 제1투표소에 가장 먼저 도착한 신태진(56)씨는 “투표 시작 20분 전에 나왔다”며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새벽부터 준비했다”며 웃음 지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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