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도시락 5천500여 개 이용, 코로나19 극복 성금과 방호복 등 지원

▲ 한국수력원자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인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성금 기탁 및 방호복과 마스크, 의약품 지원에 이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인근 식당에 도시락을 주문해 점심을 해결하는 도시락 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 한국수력원자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인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성금 기탁 및 방호복과 마스크, 의약품 지원에 이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인근 식당에 도시락을 주문해 점심을 해결하는 도시락 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한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음식점들의 피해 극복을 위해 ‘도시락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27일부터 15일 현재까지 무려 49일째다.

한수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외부 음식점 이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경주시외식업지부를 통해 안내받은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점심 도시락을 주문,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

한수원은 현재까지 지역 식당에서 약 5천500개의 도시락(5천만 원 상당)을 이용했다. 향후 코로나19 진정 국면 진입 시에도 외부식당 이용의 날을 확대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기식 경주시외식업지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원업소를 이용해 줘 지역 소상공인(일반음식점)에게 많은 응원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수원은 현재까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 경주시 등에 총 8억여 원의 성금을 후원했다.

또 경주시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전국 5개 원자력본부 등 주변 마을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도 지원했다.

최근에는 의료기관과 소방서에 의료용 방호복을 기부하는 한편 임직원의 자발적 임금 반납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는 등 코로나19 예방 및 피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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