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A(5)군과 B(3)군 형제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26일 양성 판정을 받고 상주적십자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음성이 나와 A군은 3월18일, B군은 지난 4일 각각 퇴원했다. 이들은 퇴원 후 별다른 증상이 집에서 생활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발열 증상(37.7℃)을 보여 가족 모두 검체를 실시, 이들 형제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주시는 이들 형제 아버지와 어머니,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등 접촉자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군 형제는 이날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A군 가족 4명은 지난 2월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아 상주적십자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3월1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차례로 퇴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