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김형동(안동·예천) 당선자가 4·15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이후 부인과 함께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 미래통합당 김형동(안동·예천) 당선자가 4·15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이후 부인과 함께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전력공천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고향 안동을 찾은 김형동(안동·예천) 후보가 초선의 자리를 꿰찼다.

통합당 공천 당시 각종 의혹 속에서도 45세 젊은 나이에 보수텃밭 안동·예천 지역에서 상대후보와는 압도적인 지지율 차이를 보이며 당선에 성공했다.

그는 한 달여 선거기간 동안 상대후보들의 네거티브 전에도 흔들림 없이 자기만의 선거전략으로 모든 방해공작을 이겨냈다. 2위 더블어민주당 이삼걸 후보와는 더블스코어 표차를 보였다.

김형동 당선자는 1975년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고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제45회 사법시합에 합격해 법무법인 중앙법률원 대표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는 통합당 안동·예천지역 전략공천자로 선택받아 정치 신인으로 당당히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안동·예천 원도심을 다시 경제중심지로 △안동·예천 지역신성장산업 발굴 추진 △분야별, 지역별 균형 상생발전 △도청 신도시 생활기반 조기 완성 △모든 길이 열리는 안동-예천이라는 5대 목표와 10대 분야 50개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당선자는 당선 발표와 함께 김광림 국회의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의원의 전폭적인 지지에 오늘의 승리가 있었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김 당선자는 “천 년 웅도 다시 뛰는 안동·예천을 위해 약속한 5대 목표, 10대 분야의 공약도 반드시 추진하고, 보수의 가치와 품격을 가진 정치적 소신으로 국회의원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젊은 국회의원, 정치 신인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보수텃밭 지역인 안동·예천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기대된다.

김형동 당선자는 “국회에 입성해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인 만큼 기필코 보수정권을 재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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