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102명 확진자 중 요양병원, 병원 등 집단감염 67%||감염경로 미확인 6명, 해





▲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16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16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60% 이상이 병원,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2주간(2~15일)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02명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병원, 요양병원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69명으로 전체의 67.6%를 차지했다.



확진자 접촉은 15명(15.3%), 해외유입 8명(7.8%), 신천지 4명(3.9%) 등의 순이었다.

감염경로가 미확인 된 확진자는 6명(5.8%)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가 미확인된 사례는 지난달 20일에서 지난 1일까지 29건으로 전체 확진사례의 6.4%를 차지했다,



대구시는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는 등 지역의 감염병 관리체계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루 확진자 발생건수도 지난주 평균 11.7명에서 이번 주에는 평균 2.9명으로 감소추세다.



대구시 측은 “그동안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해 준 성과가 통계수치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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