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청 전경.
▲ 고령군청 전경.
고령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제 활성화와 대응 방역 등을 위해 제2회 추경예산안을 191억 원 증액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총 예산규모는 제1회 추경 3천418억 원보다 5.6% 증가한 3천609억 원이 된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제 긴급지원 대책 추진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사업으로 중점 편성했다. 군민 중심의 지역 현안 사업, 국·도비 보조금 지원에 따른 군비 매칭사업 등 의무적 사업에도 비중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16억 원 △긴급복지 지원 사업 12억 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11억 원 △소상공인 경제 회복지원 및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9억 원 △코로나19 특별공공근로사업 3억 원 등이다. 공무원 해외 출장 및 체험연수비 3천만 원을 삭감, 편성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국가위기 상황 속에서 집행부와 의회 간 사태의 엄중함을 공감하고, 이번 추경도 같은 맥락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군민들에게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군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정운영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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