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시설은 ‘힘찬동’, 합숙소는 ‘꿈찬동’

▲ 대구시체육회
▲ 대구시체육회
다음달 준공 예정인 대구스포츠단 훈련시설의 통합명칭이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로 정해졌다. 훈련 시설은 ‘힘찬동’, 합숙소는 ‘꿈찬동’으로 최종 결정됐다.

대구시체육회는 대구스포츠단 훈련시설 및 합숙소 네이밍을 일반 시민에게 공모한 결과를 발표했다.

통합명칭인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는 쉽고 친근한 명칭으로 대구스포츠 훈련의 중심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훈련소인 힘찬동은 선수들이 힘차게 훈련을 받으며 성장한다는 의미, 꿈찬동은 선수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며 서로 응원하고 합숙하는 곳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모는 신축체육시설에 대구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명칭을 부여하고자 지난 1월29일부터 2월14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구시체육회 홈페이지 게재로 시작된 이번 공모는 대구의 시조인 독수리와 시목인 전나무를 상징해 독수리동, 전나무동 등 총 190여 건의 명칭이 접수됐다. 이후 대구시 관계자 및 대구체육 관계자들이 10건을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스포츠단의 지도자와 선수들이 선호하는 5건으로 압축해 대구시 체육진흥협의회 위원들의 심사로 우수작 1건, 장려상 3건을 선정했다.

대구시체육회 박영기 회장은 “선정된 작품 이외에도 창의적이고 다양한 명칭이 많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네이밍 공모에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아이디어를 낸 모든 대구시민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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