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로봇산업 확대 및 각 분야 활용도 높이는 사업 진행||공정시스템 개선으로 제조업 매출

▲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전경.
▲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전경.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하 DMI)이 올해 지역 로봇산업 강화와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들을 추진한다.



19일 DMI에 따르면 올해 주요 사업으로 △로봇산업 가치사슬확장 및 상생협력시스템 구축 지원사업 △대구스마트시티 생활융합형 서비스로봇 육성시범사업 △기계부품산업 스마트화 지원사업 △대구시 중소 뿌리기업 육성지원사업 등을 진행한다.



로봇산업 가치사슬확장 및 상생협력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은 올해 DMI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지역 로봇기업과 전통 제조업이 연계해 로봇 공장화를 확대한다.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의 전통 제조업에 필요한 장비 설치를 지원하고, 신기술이 접목된 로봇 특화모듈이나 솔루션 브랜드를 육성한다.



DMI는 이 사업을 통해 로봇 브랜드 25개사 육성과 1천500억 원의 매출 증대, 고용 500명, 지역 로봇부품·모듈 사용률을 최대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구스마트시티 생활융합형 서비스로봇 육성시범사업은 지역 서비스로봇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서비스로봇은 산업용으로 한정돼 있던 로봇을 여러 분야로 확장한 것으로 수술, 재활, 휠체어, 청소, 교육 등 범위가 다양하다.



무엇보다도 3대 특화분야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생활편의, 건강증진 서비스의 비즈니스모델 시제품을 제작한다.

애로기술컨설팅과 지식재산권 확보 등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육성 및 기술지도 지원도 함께 한다.



또 기계부품산업 스마트화 지원사업은 기계부품의 설계부터 제작, 검사까지 전 공정에 대한 엔지니어링 지원과 생산시스템 스마트화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대구시 중소 뿌리기업 육성지원사업은 지역 기업(표면처리, 주조, 단조, 열처리, 금형, 소성가공 등)을 대상으로 공정혁신 및 제어 기능을 높인다.



제품의 불량률을 감소시키거나 생산속도 증가 등 공정능력을 향상시키고 설계 및 해석 지원 연계 공정을 지원한다.



DMI 관계자는 “지역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사업비가 감액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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