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구·경북 고용률·취업자 수 감소

발행일 2020-04-19 13:41:2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실업자 수도 각각 줄어

대구 3월 경제활동구조


지난달 대구와 경북의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구의 3월 고용률은 53.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경북은 60%로 1%포인트 하락했다.

15∼64세(OECD 기준) 고용률도 대구는 59.4%로 4.5%포인트, 경북은 65.1%로 1.9%포인트 떨어졌다.

취업자 수는 대구가 112만4천 명으로 9만 명 줄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농림어업(5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천 명) 부문은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3만 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 명), 제조업(2만2천 명), 건설업(1만3천 명) 부문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다.

직업별로는 1년 전보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5천 명), 사무종사자(2천 명)는 증가했으나,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5만2천 명), 서비스·판매종사자(2만7천 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1만8천 명)는 줄었다.

경북의 취업자 수 역시 139만2천 명으로 2만2천 명이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2만3천 명, 제조업에서 1만6천 명 각각 늘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4만6천 명, 농림어업에서 7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6천 명, 건설업 3천 명 각각 줄었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1만9천 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1만6천 명)은 증가했다. 하지만 사무종사자(2만9천 명), 서비스·판매종사자(2만4천 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4천 명)는 크게 줄었다.

실업자 수는 대구 4만9천 명으로 6천 명, 경북 5만3천 명으로 7천 명으로 각각 줄었다.

1년 전 대비 대구는 남자는 3만1천 명으로 4천 명, 여자는 1만9천 명으로 3천 명 감소했으며 경북은 남자 3만1천 명으로 6천 명, 여자는 2만2천 명으로 2천 명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15세 이상 인구는 209만6천 명으로 1년 전 보다 1만 명이 감소했다. 이 중 경제활동인구는 117만3천 명으로 9만6천명이 줄었다.

경북은 15세 이상이 232만 명으로 3천 명이 증가했으나, 경제활동인구는 144만5천 명으로 2만9천 명이 감소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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