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교를 공공디자인을 활용해 복원, 야경 명소로 사랑받아

▲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동구 아양기찻길의 아름다운 야경 모습.
▲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동구 아양기찻길의 아름다운 야경 모습.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 ‘대구 동구 아양기찻길’이 뽑혔다.



대구 동구청은 “침체된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각 관광지의 매력도·접근성·치안·안전·지역 기여도를 종합해 선정한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 동구 아양기찻길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아양기찻길은 금호강의 물결을 따라 아름다운 일몰과 낭만적인 밤을 즐길 수 있어, 연간 5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다.



폐철교를 도심 속 시민의 문화·여가 공간으로 활용, 공공디자인을 접목해 복원한 아양기찻길은 2014년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도 받은 바 있다.



아양기찻길 내부에는 전망대와 전시장, 디지털 다리 박물관과 갤러리, 카페 등을 갖췄고, 인근 지저동 벚꽃 길 야경과 함께 다리 위에서는 철로와 흐르는 강물이 낭만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최근 컬러풀 포토 존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의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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