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홈페이지, 코로나19 정보채널 역할 톡톡

발행일 2020-04-19 15:24:3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코로나19 전용 홈페이지 개설, 확진자 현황 등 실시간 상황 제공

긴급생계자금지원 신청 등 정보 알리미 큰 역할

코로나19 전용 홈페이지


대구시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2월 개설한 ‘코로나19 전용 홈페이지’가 확진자 발생현황과 긴급생계자금지원 신청,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등 실시간 정보제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월18일 지역 내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같은달 24일 대구시 홈페이지 초기화면을 코로나19 전용 홈페이지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확진자 현황 △정례 브리핑 △선별진료소 현황 △예방수칙 등을 홍보했다.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대구시 공식 SNS와 연계한 플랫폼을 구축해 코로나19에 대한 실시간 상황을 제공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콘텐츠별로 구체화하고,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19 전용 홈페이지를 시민 맞춤형으로 확대·개편했다.

주요 콘텐츠는 △일일현황과 대구시장 브리핑 △확진자·완치자 추이 △기부 및 미담사례 △팩트체크 △경제지원 △공지사항 △확대된 선별진료소 현황 △강화된 예방수칙 △마스크 판매현황 등으로 구성했다.

‘328 대구운동’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으로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완치자가 늘어남에 따라 경제방역, 생활방역으로의 정책 전환에 발맞춰 대구시 홈페이지도 새롭게 개편했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각종지원 대책에 대한 바로가기 배너를 전면에 배치해 대책별 지원대상, 지원금액, 신청방법 등을 안내했다.

긴급생계자금과 소상공인 생존자금 지원 신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단체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 무급휴직근로자 및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 프리랜서지원, 긴급 복지 지원 등은 세부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힘내라 대구 ‘힐링닥터’ 코너에는 방구석 1열에서 즐기는 고품격 공연영상(성악, 연극, 미술관 관람 등), 코로나블루 심리방역 영상, 웃음치료 영상 등을 제공해 집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평소 시 홈페이지 방문자는 하루 평균 2만 명 내외였으나 ‘코로나19 전용 홈페이지’ 개설 이후에는 일평균 방문객이 14만 명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6일에는 27만 명이 방문해 일방문객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시 권기동 홍보브랜드담당관은 “대구시는 코로나19 방역대책 방향을 시민참여형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함에 따라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시민생활수칙 등을 홍보하는데 홈페이지가 구심적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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