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확진자 11일째 한자리, 방역 환경 안정화||대구시, 구·군 홈페이지 이동경로, 수단,

▲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19일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19일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시가 20일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에 대한 동선을 공개한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1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11일 간 추가 확진자수가 한 자릿수에 머무르는 등 점차 방역환경이 안정화됨에 따라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확진자 동선을 재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일부터 대구시와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의 이동경로, 이동수단, 방역조치사항 등을 공개한다.



다중이용시설과 진료의료기관의 경우 확진환자의 증상 및 마스크 착용여부(폐쇄회로TV 확인), 체류시간, 노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개여부를 결정한다.



대구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다음날 구·군의 기초사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시의 심층역학조사 결과를 보완해 게시한다.

동선 공개의 주체가 되는 확진자 주소지 소재 구·군이 방역조치 결과를 포함한 확진자 전체 동선을 공개한다.



구·군 경계를 넘을 경우 해당 구·군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하고, 대구시는 확진자의 전체 동선을 종합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코로나19가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해 확진자에 대한 동선 공개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채 부시장은 “대구시와 구·군은 확진자 정보를 시민에게 신속·정확히 공개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 기능을 극대화하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