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11일, 15일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모의투표’ 결과, 경북지역 청소년들의 29.1%(135표)가 더불어시민당, 22.6%(105표)는 미래한국당, 9.3%(43표)는 정의당을 선택했다.
▲ 지난 10~11일, 15일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모의투표’ 결과, 경북지역 청소년들의 29.1%(135표)가 더불어시민당, 22.6%(105표)는 미래한국당, 9.3%(43표)는 정의당을 선택했다.


YMCA가 투표권이 없는 17세 이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모의투표’에서 경북지역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비례정당은 ‘더불어시민당’으로 나타났다.

19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모의투표’ 결과에 따르면 경북지역 청소년들의 29.1%(135표)가 더불어시민당을, 22.6%(105표)는 미래한국당을 선택했다. 정의당은 9.3%(43표)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구미갑에서 민주당 김철호 후보가 44.2%를 얻어 40%를 얻은 통합당 구자근 후보를 앞질렀다. 구미을에선 민주당 김현권 후보가 44%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또 안동·예천에선 50.9%가 민주당 이삼걸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지난 10~11일과 15일 구미, 안동을 중심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이번 경북지역 청소년 모의투표에는 총 선거인단 754명 가운데 464명이 참여했다.

최현욱 YMCA 청소년모의투표 경북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홍보와 투표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거공보물이나 선관위에서 제공하는 정당·후보별 공약 등을 꼼꼼히 읽어보고 투표하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았다”며 “이미 독일, 핀란드, 미국 등의 국가에서 법제화되거나 실시하고 있는 선거교육과 모의투표를 우리나라에서도 하루빨리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모의투표 전체 결과는 웹사이트(www.18vot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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