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하반기부터 석박사급 모집해 전문인력 양성||대구·경북, 손 맞잡고 초광역 ‘지역거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와 경북도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대학’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본격 지원에 나선다.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대학’ 사업은 도시재생 현장에서 실무를 융합하고 지역에서 특화된 잠재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토부가 추진한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초광역 지역거점 교육기관 연합체를 구성해 경북대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대학으로 선정된 곳은 총 6곳으로 대구(경북대), 서울(고려대), 인천(인하대), 충북(충북대), 부산(경성대), 광주(광주대) 등이다.



경북대는 개설될 도시재생학과를 지속재생학 트랙과 도시재생 활동가 트랙으로 구분하고, 본 과정의 수료 이후 도시재생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하도록 이론과 실무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을 제안했다. 또 하반기부터 석·박사 과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대구시, 경북도는 전문인력의 양성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거점 교육기관 연합체’를 구성해 지원한다.



시·도와 대구경북연구원, 대구도시공사, 대구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경북개발공사, 경북도시재생지원센터 등 8개 기관과 함께 초광역권 거대 연합체를 구성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대구시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지역사회를 선도할 현장 혁신형 도시재생전문가 양성으로 지역 현안에 맞는 도시재생 방안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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