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호서남초 등 5개교 미래학교 선정

▲ 상주남부초 한자리 모임.
▲ 상주남부초 한자리 모임.
경북형 혁신학교인 경북미래학교가 올해 60개교로 확대 운영된다.

2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북형 혁신학교를 지난해 38개교에서 올해 60개교(미래학교 10교, 예비미래학교 50교)로 확대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22개교가 증가한 것이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미래학교 운영 결과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학생 82.4%, 학부모 82.8%, 교원 92.7%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북형 혁신학교는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산해 나갈 뿐 아니라 구성원의 자발성, 창의성 등을 바탕으로 자율 경영 체제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혁신학교 모델에 맞는 과제를 수행하며 2년마다 재평가하는 ‘경북미래학교’, 경북미래학교 전 단계로 추진 과제를 학교 여건에 맞게 수행하며 1년 단위로 운영하는 ‘경북예비미래학교’를 선정, 운영한다.

핵심 추진과제는 △학생·교원·학부모의 학교 교육 주요 의사결정 참여 △개방적 체제(open system)의 함께 참여하는 단위학교 자율 경영 △학생참여형 수업, 평가의 변화를 위한 전문학습 공동체 운영 △지역과 학교의 특성과 과제를 고려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

2년 차 운영 중인 미래학교 5개교(포항흥해초, 구미봉곡초, 상주남부초, 영천여중, 상주 내서중)에는 5천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프로젝트학습, 문제해결학습, 자유 학년제와 일반학기 연계 창의융합형 프로젝트 수업 등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공모를 거쳐 선정된 미래학교 5개교(상주 백원초, 문경 호서남초, 경주 양남중, 상주 낙운중, 성주중)에는 각각 1억 원, 예비미래학교 50개교는 1천200만여 원이 지원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미래학교는 학생참여 중심 수업으로 미래역량을 키우고 학교 구성원들의 자발성과 공공성, 민주성을 바탕으로 한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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