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손소독제, 비타민 등 코로나19 대응 구호물품 지원

▲ 20일 대구시와 구·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청소년지도자들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구호물품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
▲ 20일 대구시와 구·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청소년지도자들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구호물품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구·군 지원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구호물품 및 학습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감염 예방을 위해 휴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구호물품 배포,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학습지원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달 초 심리·정서적 위기를 경험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비타민, 컵밥, 라면, 음료, 간식, 도서, 검정고시 기출문제 등이 담긴 구호물품 900여 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총선에서 첫 투표권을 갖는 2002년생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선거교육 자료도 함께 배송했다.



20일에는 대구시와 구·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청소년지도자 20여 명이 모여 구호물품 추가지원을 위한 포장작업을 함께 했다.



포장된 구호물품은 8개 구·군 학교 밖 청소년 500여 명에게 택배로 개인별로 전달된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학습 및 기본생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온라인 일대일 화상 멘토링 서비스, 집밥 쿡선생(라이브톡), 검정고시 관련 유튜브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검정고시 학습지원을 위한 인터넷 유료 강의 등 학습 및 상담지원을 비대면 온라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강명숙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의 장기화로 학교 밖 청소년의 생활과 교육여건이 위축돼 건강한 성장발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의 일상생활 유지와 학업·생계·정신건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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