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교수 4명, 국토부 주관 기반연구 과제 동시 선정

발행일 2020-04-21 09:19:1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토교통기술혁신연구 분야 4건 동시 선정 이례적, 2021년까지 13억9천여만 원 연구비 받아

김우석 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노승준 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주백석 금오공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
박준용 금오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금오공과대학교 교수 4명의 연구과제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2020년 국토교통기술촉진연구사업’에 동시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김우석 교수(건축학부)의 감마선 조사 기술 활용 개질 플라스틱 골재 제조 및 이를 활용한 40㎫급 고강도 경량 시멘트 복합체 개발과 같은 학부 노승준 교수의 노후 건축지구의 소방시설을 고려한 공간정보 기반의 화재위험지수 평가 플랫폼 개발이다.

또 주백석 교수(기계시스템공학과)의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 구동 관절을 갖는 건설 근로자 협업 로봇과 박준용 교수(신소재공학부)의 미세먼지 차단 효율이 95% 이상인 건물 창호용 3차원 미세망상구조 기반 통기성 반투명 세라믹스 개발 등도 선정됐다.

김우석 교수의 연구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따른 기술영역 간 융합을 도입한 스마트 건설 재료기술에 관한 연구이며, 노승준 교수는 드론과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의 공간정보 융합기술을 이용해 화재 취약 지역인 노후 건축지구의 화재위험 수준을 평가하는 플랫폼 개발을 연구한다.

주백석 교수의 과제는 능동·수동 관절을 모두 갖는 복합 구조의 착용형 로봇 개발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근로자의 부상을 방지하고 작업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기술 관련 연구다. 박준용 교수는 건물 창호 자재로 활용 가능한 미세먼지 필터 원천소재를 개발하는 것에 도전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계획에 제시된 연구 주제 가운데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기반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오공대는 권역 구분이 없는 이 사업에서 이례적으로 4건이 동시에 선정돼 내년 12월까지 총 13억9천만 원의 정부출연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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