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골프를 친 기획본부장 및 기획실장과 회사 마스크를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이 있는 경영지원본부장, 경영상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 상임이사 3명 등 6명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 위기 상황에서 간부 직원이 골프를 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했다.
교통안전공단은 또 현재 진행 중인 감사 결과에 따라 사표를 제출한 간부들에 대한 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공단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는 시점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해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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