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간 132억 사업비 들여 SW융합사업 일자리 창출

▲ 영천시청 전경.
▲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는 앞으로 5년간 총사업비 132억 원 규모의 ‘플랫폼 기반의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ICBM) 기반의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SW) 융합기업 육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2020년 SW융합클러스터2.0 사업’ 공모에 경북도와 6개 시·군(포항, 경주, 김천, 구미, 경산, 칠곡)과 함께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15년 선정, 추진된 ‘SW융합클러스터 1.0사업’ 연장 사업으로 경북SW융합진흥센터가 주관기관이 돼 기존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5년간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거나 사업 성과를 유기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실효성을 확보해 2030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경쟁력 제고와 경북지역의 정보통신기술(ICT) 및 SW산업 육성을 고도화시킬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SW융합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및 SW융합 신서비스 상용화, SW혁신인재 양성, SW융합 활성화 및 규제 개선 등 4대 목표를 설정해 지역 특화산업의 SW융합과 데이터기반의 신서비스 창출을 지원한다.

경북도내 자동차, 트레일러 제조업, 정보통신업 등 관련 기업 5천494곳 중 영천에는 현재 283곳으로 12%를 차지한다.

이처럼 영천에 몰려 있는 자동차, 모바일 관련 기업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면 신산업 및 신시장 일자리 등을 많이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 지역 기업 지원 및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미래형 자동차 시장 선점 등으로 영천이 최첨단 ICBM 기반 미래 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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