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긴급 돌봄을 운영하고 있는 도내 유치원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긴급 돌봄을 운영하고 있는 도내 유치원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긴급 돌봄을 운영하고 있는 도내 유치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돌봄 운영비를 지원한다.

2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긴급 돌봄 참여율을 조사한 결과 20일 현재 5천700여 명에 이른다.

도내 유치원 긴급 돌봄을 처음 시작한 지난달 2일 참여한 416명에 비하면 13배나 증가한 수치다.

경북교육청은 이에 따라 개학 연기 장기화로 인해 유치원 긴급 돌봄에 많은 운영비가 소요됨에 따라 실수요를 바탕으로 중식비, 인건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1차로 지난 3월2일부터 지난 3일까지 긴급 돌봄을 운영한 316개 원에 대해 긴급 돌봄 운영비 약 5억2천600만 원을 이달 중 지급한다.

또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종료 시점까지 운영비를 조사해 2차로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유치원은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맞벌이, 한 부모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들을 위해 긴급 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긴급 돌봄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코로나-19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안전하게 긴급 돌봄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긴급 돌봄 유치원에 교구 소독기 구입비 3억3천730만 원, 유아학비 228억 원, 사립유치원 운영비 49억7천만 원을 지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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