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유강초 조현지 교사가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학교에서 만나요’라는 문구가 적힌 응원메시지를 들고 영상으로 제자들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 포항 유강초 조현지 교사가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학교에서 만나요’라는 문구가 적힌 응원메시지를 들고 영상으로 제자들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학교에서 만나요.”(포항 유강초 조현지 교사)

“힘내요 대한민국 파이팅.”(구미여중 1학년 최호림 양)

경북도교육청 유튜브 공식채널인 ‘맛쿨멋쿨TV’에 올라온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영상이다.

경북교육청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응원 영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응원 영상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 응원은 물론 감염 예방수칙 홍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사제간 응원 등 경북 교육 가족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도 담고 있다.

또 희망적인 응원 메시지와 교직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 제자들을 만나지 못하는 신규 교사들의 제자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응원 영상은 지난달 9일 구미 도봉초 김승현, 김병규 학생을 시작으로 응원의 물결이 이어졌다.

이후 포항 동성고 강예주 학생 등 모두 110여 명이 제작한 35편의 응원 영상이 경북교육청 소통협력관에 접수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들 영상을 매일 1편씩 ‘맛쿨멋쿨TV’를 통해 방송했다. 지난 9일부터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각 1편씩 업로드하고 있다.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응원 영상은 경북교육 가족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포항 유강초 조현지 신규 교사는 “첫 제자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학교의 주인공인 학생들과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학교에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극복이 되는 날까지 응원 영상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극복 응원 영상은 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인 ‘맛쿨멋쿨TV’로 시청할 수 있다.

영상 참여와 관련 문의는 경북교육청 소통협력관(054-805-3062)으로 하면 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응원 영상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에 돌아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