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장애인대상, 장애극복 우승윤 장애봉사 이진희

발행일 2020-04-22 16:29:2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우승윤 장애인 인권 복지 향상 앞장서

이진희 장애인에게 봉사 1800시간

우승윤
대구시는 제6회 대구시 장애인대상 장애극복 부문에 우승윤(59·지체장애)씨, 장애봉사 부문에 이진희(55)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애극복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우씨는 장애인으로 장애인단체 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에 앞장서 왔다.

달성군 최초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설립·운영해 60여 명의 장애인을 채용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 활동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진희
우씨가 운영하는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은 2008년 노동부장관표창을 받았다.

통근차량을 사비로 구입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돕는 등 지역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다.

장애봉사부문 수상자인 이진희씨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장애인 생활보조(활동지원) 활동, 급식봉사, 목욕봉사, 중증장애인 나들이 보조 등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해 현재까지 총 430건 1천856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씨는 현재 장애인단체 산하 봉사단에서 활동하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씨의 봉사정신은 각종 기관으로부터 높이 평가받아 구청장 표창장, 경찰서장 감사장 등 수상한 이력도 많다.

대구시 장애인대상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에 성공해 귀감이 되는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하는 상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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