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북 주택화재 3배 증가…산불은 감소


산불은 최근 5년간 대비 30.2% 감소

주택화재 진압 장면. 경북도 소방본부 제공.
코로나19로 집안 생활이 많아지면서 경북도내 주택화재는 증가한 반면 산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도 소방본부 화재통계에 따르면 이달까지 도내에서는 96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증가한 것으로 인명피해(57명)와 재산피해(99억 원)은 각각 35.8%, 40% 줄었다.

이 가운데 산불발생은 37건으로 최근 5년간 대비 30.2% 크게 감소했다.

요인별로는 불씨·불꽃방치 13.3%, 쓰레기 소각 21.7%, 논밭소각 52.7%가 감소했다.

소방본부는 이 같은 화재감소에 대해 “화재로 오인할 만한 신고범위의 확대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화재예방조례 개정이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음식물조리에 의한 주택화재는 최근 3개월에만 11건이 발생해 지난해에 비해 266% 크게 증가했다.

이는 자택에서 요리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음식 조리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 음식점 화재는 작년에 비해 36.6%가 감소했다.

음식조리 중 화재는 가열된 식용유 혹은 튀김유에 불이 붙거나, 자리를 비운 사이 국물 등의 음식이 졸아 탄화하거나 넘쳐흘러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이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시기별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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