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제50보병사단 안동연대 소속 박정욱 대위(가운데), 이찬영 병장(오른쪽). 이승현 일병(왼쪽).
▲ 육군 제50보병사단 안동연대 소속 박정욱 대위(가운데), 이찬영 병장(오른쪽). 이승현 일병(왼쪽).
육군 제50보병사단 장병들이 지난 17일 중앙고속도로 금호JC 분기점을 지나던 중 전도된 트럭을 목격하고 탑승자 3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장병은 안동연대 소속 박정욱(29) 대위, 이찬영(21) 병장. 이승현(20) 일병이다.

이들은 근처에 있던 크레인 차량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해 전도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교통 혼잡을 방지했다.

또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과 119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안전 통제를 실시했다.

이찬영 병장은 “전도된 차량을 보자 마자 탑승자 안전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곧바로 달려갔다”며 “탑증자들이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선행을 기리기 위해 대구 서부소방서에서는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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