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에서 대구 수성을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전 대표가 2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만나 통합신공항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경북도청을 방문한 홍 전 대표와 비공개로 만난 이 도지사는 “홍 전 대표가 ‘대구경북이 사는 길은 통합신공항이 핵심’이라 했다”며 대화내용 일부를 도청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 도지사는 “홍 전 대표가 통합신공항은 여객보다 물류 중심공항으로 가야하며 이를 위한 대기업 지원사격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단독 비공개 회동은 20여 분간 이뤄졌다.
홍 전 대표와 이 도지사는 영남중·고 동문이다. 또 이 도지사가 국회에 입성한 2008년 18대 국회때부터 정치적 인연을 맺어왔고 지난 대선때 홍 전 대표 출마했을때 이 도지사는 사무총장을 맡아 선거전을 이끌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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