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지역 항공산업 살리기 캠페인 펼쳐

▲ 지난 23일 한성욱 경운대학교 총장과 이 대학 항공위원들이 대구 국제공항을 찾아 지역 항공산업을 지키고 있는 대구공항과 티웨이항공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지난 23일 한성욱 경운대학교 총장과 이 대학 항공위원들이 대구 국제공항을 찾아 지역 항공산업을 지키고 있는 대구공항과 티웨이항공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항공특성화 대학인 경운대학교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항공산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성욱 경운대 총장과 이 대학 항공위원들은 지난 23일 대구국제공항을 찾아 최성종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장, 김태희 티웨이항공 대구지점장을 만나 격려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구국제공항은 코로나19가 대구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와중에도 대구·경북 시·도민들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하늘길을 열어 대구·경북의 교통체계를 유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 항공사로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8개 국내외 항공사 중 코로나19 사태에도 운영을 지속한 유일한 항공사로 책임을 다했다.

이에 경운대는 대구국제공항과 티웨이항공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대학 차원의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교직원 항공사 주식사기 운동 △항공산업 국가지원 확대 국민청원 운동 △항공사 직원 재교육과 심신 케어 프로그램 지원 등 항공산업 살리기 캠페인을 약속했다.

함명래 경운대 항공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이 회생하는데 국민적 관심이 모이기를 기대한다”며 “이런 관심들이 모여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이 진행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 항공위원회는 항공사 등 항공 관련 주요기관 20년 이상 근무경력을 가진 임원급 출신 교수들로 구성된 총장 직속의 독립위원회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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