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작전사 장병, 코로나에 이어 산불진화 작전에도 투입

발행일 2020-04-26 13:35:4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예하 50사단·201특공여단 4월25일부터 산불진화 지원

가용장비 총동원 산불진화 지원, 해병 1사단 병력도 투입 검



지난 4월24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2작전사령부 장병들이 산불 진화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


2작전사령부(이하 2작전사)가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일대에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자 지난 4월25일부터 휴일도 없이 병력 470여 명과 진화장비, 헬기 등을 투입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4일 발생한 안동시 풍천면 일대 산불이 진화되는 듯 했으나, 25일 재 발화하자 2작사는 25일부터 50사단·201특공여단 장병 470여 명과 함께 군 헬기 4대, 진화장비(등짐펌프, 갈고리 등)를 투입해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산불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2작전사령관(대장 황인권)과 50사단장, 201특공여단장이 현장에 위치해 직접 산불진화작전을 지휘했다.

2작전사는 산불진화작전 현장에 투입되는 장병들에게 코로나19 작전과 잔불제거 작전의 행동수칙을 준수토록하고, 방진마스크와 면장갑, 수통 등 안전장비를 착용시켜 산불 진화작전에 투입했다.

또 코로나19 속에서 산불진화 작전 전·후 발열체크, 군 단독 특정지역 산불 진화, 휴식 및 식사장소 분리 등 행동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산불이 진화 될 때까지 지원 할 예정이다.

2작사 관계자는 “군은 언제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곁에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에서도 산불, 국가적 재난 등에 최우선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작전사 예하 50사단과 201특공여단 장병들은 코로나19의 대구·경북지역 확산 및 차단을 위해 60여 일 동안 휴일도 없이 다중이용시설, 병원, 버스, 학교 및 학원 시설을 대상으로 대규모·생활 밀착형 방역작전을 지원해 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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