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축수산업이 처한 현실과 구조적인 문제점을 진단해 경북 농축수산업이 새롭게 변모할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렸다.
토론회에는 이동필 경북도 농촌살리기 자문관, 김재수 전 농식품부 장관, 손재근 전 경북도 FTA대책특별위원장, 김태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여정수 전 영남대 한우연구소장, 류정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원, 황종규 동양대 전 부총장, 프리미엄 음료회사 OKF 이상신 회장 등 참석했다.
이날 원로들은 경북의 농축수산에 대해 국내 최대 식량생산 공급기지로 과수, 축산, 스마트팜 등 타 시·도에 비해 높은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소비와 판매 부진,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 식량 수출제한 등으로 인한 식량안보 위기에 곡물 자급률이 21.7%에 불과한 현실을 지적, 구조적인 변화와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위기와 시련, 사회적 변화가 농축산업과 수산업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하며 “경북 농축수산업의 체질개선과 구조적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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