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개학으로 등교 개학이 늦어지자 대구 동문고가 하루빨리 학생들을 보고픈 마음을 담아 현수막으로 제작해 내 걸었다.
▲ 온라인 개학으로 등교 개학이 늦어지자 대구 동문고가 하루빨리 학생들을 보고픈 마음을 담아 현수막으로 제작해 내 걸었다.
대구권 고3 진학 교사들은 등교 개학에 대해 하나같이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순차적 으로 진행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11면)

본지가 대구권 고3 진학교사 5명을 대상으로 긴급 리서치를 한 결과, 지난 9일 중·고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 27일로 3주차 진행되고 있는 원격 수업이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되길 기대했다.

진학교사들은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면서 교육 현장도 ‘잠시 멈춤’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안겼다고 입을 모았다.

문제는 학생들은 학교를 그리워하고 교사들 역시 학생이 보고픈 마음이 간절한 ‘잠시 멈춤’의 ‘잠시’가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다보니 올해 대입을 치러야 하는 고3 수험생과 진학지도 교사들은 장기간의 원격 수업에 마음이 바빠질 수 밖에 없다. 얼마남지 않은 입시 일정 고민에다 원격 수업으로 인한 피로감도 상당하다.

5월초 초·중·고교 등교 개학 시기 등에 대한 발표를 앞두고 진학교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본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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