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문화재단…지역 영화·영상 창작자 지원프로그램 추진

발행일 2020-04-27 17:18:3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5월12일까지, 코로나·달서구 등 주제의 영상 공모전 ‘예술人 희망in 달서’ 진행

대구 달서문화재단과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영상 산업 회복을 위해 ‘예술人 희망in 달서’ 시네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구 달서문화재단과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영화·영상 산업 회복을 위해 ‘예술人 희망in 달서’ 시네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시네마 프로젝트는 코로나 여파로 장기간 창작활동이 중단돼 곤경에 처한 대구경북 영화·영상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작품의 주제는 코로나19·달서구·이곡장미공원·월광수변공원·선사시대로·공동체·연대·지역사회 등의 내용이 담긴 영화 및 영상으로,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또 대구영상미디어센터가 보유한 장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SNS를 통한 홍보활동도 대신한다.

‘예술人 희망in 달서’ 시네마 프로젝트는 대구·경북에 기반을 둔 영화·영상 창작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달서구 거주자는 우대한다.

참여 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 달서문화재단 홈페이지(www.dscf.or.kr) 또는 대구단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diff.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difa2000@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대상자는 오는 7월까지 영화제작 및 후반작업을 마무리하고, 8월 중으로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또 대구단편영화제 기간 중 특별 섹션 상영회도 가질 예정이다.

달서문화재단 이태훈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영화·영상 산업이 유례없는 침체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창작자와 관객이 만나 서로 위로하며 위기를 잘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신선한 시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53-584-9712. 053-629-4424.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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