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들이 문경 단산관광모노레일 개장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들이 문경 단산관광모노레일 개장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문경 단산관광모노레일이 27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문경시는 예산 100억 원을 들여 문경새재 인근 문경읍 고요리 단산(해발 959m)에 타원형 3.6㎞인 관광 모노레일을 조성했다.

상·하부 승강장에서 8인승 모노레일 10대를 운영한다.

냉·난방 시설까지 겸비한 최고의 시설로 안정감과 승차감이 뛰어난 기술로 제작됐다.

하부 승강장에서 탑승해 가파른 레일을 따라 35분가량 달려 정상에 도착하면 백두대간 절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단산모노레일 정상에는 레일 썰매 6면, 오토캠핑장 16면, 별빛전망대, 데크로드, 산악바이크로드, 힐링 둘레 길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갖췄다.

관광객은 문경활공장 전망대에서 절경과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구경하고 눈썰매 등을 즐길 수 있다. 문경시는 단산 모노레일을 문경관광개발공사에 위탁해 운영한다.

요금은 성인 1만2천 원, 노인·청소년 1만 원, 어린이 8천 원이다. 문경시민은 성인 8천 원, 노인·청소년 6천 원, 어린이 4천 원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새재 관광객을 문경읍으로 유입하고자 단산 모노레일을 설치했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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