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인문학 총서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 제17~21권을 발간했다.
▲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인문학 총서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 제17~21권을 발간했다.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인문학 총서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 제17~21권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50권으로 기획된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은 전국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지역을 주제로 한 대규모 인문학 총서로 달성군의 인문학적 가치 제고와 정체성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간된 제17~21권은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은 달성군과 관련된 인물, 역사, 풍경을 담고 있다.



‘제17권 실천하는 도학자 김굉필’은 한국 성리학의 근본정신 형성에 결정적 기여를 했던 소학동자 한훤당 김굉필 선생에 관한 일대기와 가르침을 ‘제18권 비슬산의 도인, 일연선사’는 삼국유사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민족적 정체성과 문화적 자존감을 심은 위인인 일연선사의 흔적을 찾아본다.



또 ‘제19권 역사와 삶의 땅, 달성’은 가창면, 화원읍, 구지면, 현풍읍, 하빈면의 문화유산과 전설 등 달성군의 읍면에 펼쳐진 이야기를 ‘제20권 팔능거사 석재 서병오’는 시와 서예, 사군자화에 뛰어난 삼절(三絶)의 시인이자 서화가로 근현대기 대구 전통화단의 발전과 한국 미술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바 있는 석재 서병오의 예술세계를 조망한다.



그리고 ‘제21권 달성의 풍경(風景), 풍경(風磬)을 담다’는 달성군을 여행하며 발길이 머물렀던 곳에서 마주했던 작가의 진솔한 마음이 드러난다.



달성문화재단은 ‘대구의 뿌리 달성 산책’ 발간을 통해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기록, 보존하고 정체성과 위상을 정립하고자 한다. 하반기에는 제22~27권을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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