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건축 계획 및 설계 분야 전문가 모집 나서||공공건축 및 디자인 사업정책 자문



▲ 대구 서구청 전경.
▲ 대구 서구청 전경.




대구 서구청이 지역 공공 건축 및 디자인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구 공공건축자문단’을 구성한다.



공공건축자문단은 건축물의 품격을 향상시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도시 환경 인프라 기반 구축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서구청에 따르면 다음달 1일까지 ‘서구 공공건축자문단’ 인원을 모집한다.

대구·경북에서는 영주시청(2009년)과 수성구청(2019년)이 자문단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들 지자체 모두 자문단을 운영한 결과에 대해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공공건축자문단 모집 인원은 모두 5명으로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자격 조건은 건축계획 및 설계 분야 전문가로 지방공무원 법규 제31조에 해당되지 않는 자,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와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건축분야 등의 기술직에 있거나 있었던 자다.



공공건축자문단이 참여하는 범위는 지역의 모든 공공 건축물(신·증축, 리모델링), 공공 디자인 사업, 기타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이다.



자문단의 역할은 △기본 방향 검토 △설계 발주 지원 △설계의 타당성 검토 등이다.

다만 서구 건축위원회나 도시계획 위원회와 광고물 관리 및 디자인 심의위원회 등의 중복 활동이 제한되고 설계자로 참여한 사업에 대해서도 자문은 불가하다.



서구청에서 자체 서류 심사 후 접수일로부터 10일 이내 최종 선정자를 서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개별 통지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서구 공공건축자문단은 서구 도시 전체의 건축물에 대한 조정·자문 역할과 공공 건축가의 전문적인 의견이 제시·반영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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