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대표의원 정영길)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해외 연수비 1억5천만여 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7일 밝혔다.

반납한 예산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쓴다는 계획이다.

해외연수비는 다음달 6일 개회하는 제315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의원 해외연수비를 삭감한다.

정영길 경상북도의회 미래통합당 대표의원은 “의원 해외연수비 자진반납은 도민의 대표로서 고통분담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도의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과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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