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추진 시업 선정, 지역 공공건축과 공간전반에 민간전문가 의견 반영

▲ 구미시청 전경.
▲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가 민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도시 공간을 혁신한다.

구미시는 28일 ‘2020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1년간 국비 2억7천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건축기본법 제23조 등에 따라 공공건축과 도시공간의 디자인 향상을 위해 도시개발 사업 등에 민간전문가(공공건축가) 참여와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미시는 이보다 앞서 지난달 공공건축, 도시공간 전반에 대한 총괄자문과 조정역할을 맡을 구미시 총괄건축가로 이정호 경북대 명예교수를 위촉했다.

구미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내실있는 민간전문가 제도의 토대를 마련하고 원 도심과 산업단지, 낙동강 등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공간구조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50여 년간의 급성장과 산업화로 눈부신 도시발전을 이뤘지만 그 이면에는 부작용도 많았다”며 “이번 민간전문가 제도와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공간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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